[복합] 저시총 전략
퀀트 투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저시총 전략입니다.
시가총액이 적은 종목은 비교적 가격의 등락이 크기 때문에
짧은 시간 내에 큰 수익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.
그 말이 진짜인지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.
일봉 백테스팅이지만, 15년 누적수익률이 무려 49,337.34% 입니다.
일평균 수익률 0.17%이고, 연 환산 수익률은 42.91% 로 나왔습니다.
유니버스별 매수 비중에서 나온대로
Step 2. 매매대상을 설정할 때
코스닥 소형, 코스닥 초소형 만 선택했습니다.
결과를 보니, 너무 쉽게 저시총 전략이 큰 수익을 주는 게 증명된 것 같습니다(?)
시가총액 하위 20% 종목을
EV/EBITDA의 역수와 ROIC의 합이 큰 종목을 우선으로 매수하도록 했습니다.
테스트를 여러가지 해봤는데, 저시총 전략과 EV/EBITDA의 궁합이 잘 맞더라구요.
데이터가 이상할 여지가 큰 PBR 0.2 이하의 종목은 제외하고자 했는데,
이제보니 입력할 때 실수가 있었네요.
혹시 테스트 하실 분들은
주가순자산률(PBR)점수가 아닌 주가순자산률(PBR)로 입력해서
테스트 해보시기 바랍니다.
저시총 종목의 특성상 물량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
거래대금이 2천만원 이상인 종목만 매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
거래대금 조건을 삭제하면 수익률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.
물론, 해당 조건을 삭제한다면
금액의 크기는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
투자 금액은 크지 않아야겠죠.
MFI(Money Flow Index)도 비슷한 맥락으로
돈의 흐름이 비교적 좋은 종목을 매수하도록 했습니다.
주가순자산률(PBR) 관련 조건으로는 상장폐지 종목을 아예 제외하긴 어려웠습니다.
그래도 15년 중 1개 종목이니 대다수는 제외되긴 했습니다.
아래와 같이 15년 중에 2009년이 192.95% 수익률로 가장 큰 수익률을 보였고,
2007년에는 시장수익률보다 적은 7.15%로 나왔습니다.
제가 다양한 저시총 전략을 만들어 봤는데,
대부분이 2017년이 마의 구간 이더라구요.
그래도 2017년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20% 이상의 수익률이 나왔고,
2009년 처럼 200% 수익률이 나온다면 너무 신날 것 같습니다.
적은 금액이라도 운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