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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이 좋을 때 수익금 일부를 떼놓았던 게 신의 한수였던건지,
조금 더 떼놨어야 했던 건지 헷갈린다.
앞으로는 수익금의 반은 떼어놓는 걸로 해야겠다.
여전히 비정상적인 규모로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.
아무리 오십지옥이라지만, 너무한 것 아닌가 싶은데
이제 오십지옥의 마지막 달인 시월이 시작된다는 것이 약간은 버거운 느낌이다.
#포트1
두달 연속 마이너스를 맞으니 꽤나 아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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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포트2
그나마 선방해준 두번째 포트.
첫번째 포트와 크게 다를 것 없다 생각했는데, 수익률은 중구난방이구나.
5월부터 단 한번도 마이너스를 내지 않은 포트인데,
다른 포트들도 이 포트처럼 바꾸는 게 맞을까?
결국 계속해서 잘되던 포트를 쫓아감으로써 결과적으로 더 안좋은 수익률이 되진 않을지 머리가 복잡하다.
#포트3
최악의 결과를 보여준 세번째 포트.
올해 수익 마이너스 전환했다.
이런 시장을 모두 겪고 나니,
몇년 만에 감기가 찾아왔다.
이틀을 앓아 누웠다가 겨우 일어났는데,
코로나는 아니겠지?
제발 좀 잊혀지길.
내 계좌랑 절대로 다시는 엮이지 말자.
한두달만 버텨보자. 그토록 바라던 십일사천국이 올거야.
실패한 자는 시도하지 않았거나, 끝까지 하지 않은 자일 뿐이다.
끝까지 하는 자에게 실패란 있을 수 없다.
성공을 만나는 그 날까지, 파이팅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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