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인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서 주식매매에 활용했다는 대가인
윌리엄 오닐의 성장주 매수방법을 백테스팅해 보았습니다.
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.
매수조건식 : A and B and C and D
A : {EPS성장률(YOY)} > 50
B : {EPS성장률(QOQ)} > 50
C : 비율({EPS성장률(YOY)} > 50
D : {자기자본이익률(ROE)점수} > 50
성장주 매수방법인 만큼 성장률에 관련한 조건이 많이 보입니다.
그렇지만 생각보다 조건이 빡세진(?) 않네요.
EPS(주당순이익)은 기업의 순이익(당기순이익)을 발행한 총 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.
조건을 해석해 보자면,
작년이나 전 분기에 비해 각 기업의 순이익이 50% 이상이고,
연간 EPS 성장률이 전체 종목 중에 50% 이상에 해당하는 종목 중
자기자본 대비 이익이 50% 이상인 종목을 매수합니다.
결과는 꽤 높은 편입니다. CAGR 51.43%, MDD 17.5%를 기록했습니다.
MDD가 비교적 크지만, 수익율 차트를 보면 코로나의 영향이 커 보입니다.
코로나처럼 특수한 시기에 17% 정도 하락한거면
비교적 무난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.
Sharpe Ratio 가 좋고, 목표가 도달이 꽤 많이 되었습니다.
2% 차이뿐 이긴 하지만 수익종목이 손실종목보다 많기도 하고요.
단지, 초소형 종목에 치우쳐 있으므로
거래대금이나 거래량 기준을 추가해주면 조금이나마 보완되겠네요.
저는 조건을 개선할 때 종목별 수익률을 자주 보는데요.
100% 손실. 즉, 상장폐지 종목이 포함되었는지를 확인해서
최대한 상장폐지 종목이 포함되지 않도록 조건을 수정하곤 합니다.
이렇게 잔고에 한번에 큰 영향을 주는 종목을 제거해 주는 것 만으로도
MDD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.
윌리엄 오닐 변형전략도 상장폐지 종목이 15년간 1개 포함되어 있습니다.
해당 종목을 매수하지 않거나, 빠르게 손절할 수 있는 조건을 추가해 준다면
보다 매끄러운 수익율 곡선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네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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