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닥 지수 월 -16%를 기록한 처참한 9월이 지났다.
거리엔 피가 낭자(실제 내 눈엔 안보이지만, 그럴 걸로 예상) 한
잔인한 가을이 시작되었다.
하락장이 끝나기만을 넋놓고 기다리다가
있는 돈 다 까먹을 것 같아서
시작한 대대적인 공사!
전략 업데이트는 그만할 거라던
그 옛날의 나는 사라져버린 지 오래...
나도 살아야지...
기존에
추세, 저시총, 투자자, 강한상승추세, 박스돌파 와 같이 나누어 계좌를 운용하다가
다양한 종류로 얻어 맞는 결과를 초래한 바람에,
계좌 1개를 삭제 후, 추세1, 추세2, 추세3, 추세4 으로 계좌를 운용하기로 했다.
9/20 전 후로 계좌들을 손봤는데, 결과적으로 완전 선방했다!

# 포트1
기존의 누적 수익률이 워낙 깊어서
꿈쩍도 하지 않던 계좌.
월간 수익률 -1.31% / 누적 수익률 -33.38%
계좌5를 4개로 나누어 옮겨 담았더니,
누적 수익률은 좀 더 낮아진 것처럼 나왔지만
시장 수익률과 비교하면 이것도 나름 굉장히 선방한거다.
# 포트2
이 계좌는 누적수익률이 나름 수면 위에 있었는데,
엄청나게 얻어맞고나서 전략을 변경하는 바람에
회복이 제대로 안된 상태이다.
월간 수익률 -7.83% / 누적수익률 -0.59%
다음달 부터는 좋아지겠지..
# 포트3
가장 상승이 컸던 계좌.
같은 추세 전략이라 하더라도,
MT가 들어가서 상승세가 짙었다.
월간 수익률 12.38% / 누적수익률 12.66%
역시 추가입금분 덕에 플러스가 더 커보이는 효과는 있다.
# 포트4
MT가 아예 들어가지 않은 전략.
내 추세 전략의 기본 모양이다.
월간 수익률 4.37% / 누적수익률 1.56%
하락장의 끝 향기가 솔솔나는
역대급 하락장 이었음에도
건강한 정신상태가 유지되는 걸 보니
굉장히 성과가 좋았던 한달이지 않았을까.
'내일의 부' 라는 책을 참고하여 전략을 업데이트 했다.
시장 일일 수익률 -3%일 경우, 향후 한달 간 거래를 하지 않아야 한다.
한달 내 -3%가 2번 겹치면, 향 후 두달 간 거래를 하지 않아야 한다.
한달 내 -3%가 4번 겹치면, 경기침체다.
일명 마삼법이라고 하는데,
이 내용을 나의 전략에 맞추어 MT로 적용했다.
파워풀한 하락 방어가 되었다.
다시금 투자가 즐거워졌다.
내내 이어지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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